반응형 국내여행25 거제 외도 보타니아 여행, 정원 산책부터 가이드까지 거제도를 대표하는 명소를 꼽으라면 단연 외도 보타니아가 빠지지 않습니다. 바다 위 작은 섬 전체가 정원으로 꾸며져 있어 ‘한국의 지중해’라 불리기도 하죠. 직접 다녀오며 느낀 산책 동선, 포토 포인트, 이용 팁까지 가이드처럼 정리했습니다.바다 위의 작은 낙원, 외도 보타니아 첫 만남외도는 유람선으로만 들어갈 수 있는 섬입니다. 구조라·도장포·와현 등 선착장에서 배로 약 15~20분. 바다를 가르며 달리다 보면 초록빛 식생이 풍성한 작은 섬이 시야에 들어오고, 선착장에 닿는 순간부터 ‘이 섬 전체가 정원’이라는 사실이 실감납니다.입구를 지나면 잘 정돈된 산책로와 열대·아열대 식물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야자수, 선인장, 사계절 피는 다양한 꽃들이 하얀 건물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무드를 만들고, 걷는 내내 바다.. 2025. 9. 23. 청도 와인터널 여행, 시음과 포토존까지 완벽 가이드 경북 청도의 대표 여행지 가운데 하나가 바로 와인터널이에요. 한여름에도 서늘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와인 저장고이자 포토 스폿, 그리고 색다른 체험을 선사하는 명소입니다. 직접 다녀와 보니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청도의 문화와 분위기’를 담아낸 특별한 공간이더라고요. 이 글에서는 후기에 가이드를 더해 알차게 정리했습니다.와인터널, 청도의 명소가 된 이유와인터널은 원래 옛 철도 터널이었는데, 지금은 청도 특산 와인을 저장·전시·체험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터널 내부는 연중 낮은 온도와 일정한 습도가 유지돼 와인 숙성에 최적이라고 해요. 입구를 지나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 공기가 달라집니다. 여름날에도 서늘해서 한 걸음만 옮겨도 ‘와, 시원하다’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였어요.터널 안쪽은 숙성고·.. 2025. 9. 23. 창원 해양드라이브 여행, 귀산동 카페거리와 바다 풍경 즐기기 창원이라고 하면 ‘산업 도시’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막상 가보니 바다와 훨씬 가까운 도시였어요. 특히 귀산동 카페거리와 삼귀해안도로를 잇는 해양드라이브 코스는 바다와 가장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길이더군요. 반나절 코스로 다녀오면서 느낀 점들을 블로그 후기처럼 담아봅니다.귀산동 카페거리에서 보낸 오후드라이브의 시작점으로 귀산동 카페거리를 택했습니다. 바닷가를 따라 세련된 카페들이 줄지어 있고, 대부분 전면 통유리라 어디 앉아도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제가 간 날은 오후 세 시쯤. 살짝 기울어진 햇살이 바다 표면에 은빛 물결을 만들어주더라고요.루프탑 자리에 앉아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마시며 바다를 내내 바라봤습니다. 커피 맛보다 바람과 파도 소리가 더 큰 위로가 되던 시간이었어.. 2025. 9. 22. 하동 화개장터, 하루를 온전히 맡긴 여행기 장터에 들어선 순간 아침 일찍 하동 화개장터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고 걸어 내려가는데,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시장은 이미 분주했습니다. 입구를 지나자마자 공기가 달라졌습니다. 방앗간에서 갓 짜낸 참기름 향이 코끝을 자극했고, 옆에서는 커다란 솥에서 재첩을 삶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상인들의 “한 번 보고 가요!” 하는 정겨운 목소리가 시장 분위기를 한층 더 활기차게 만들었습니다.좁은 골목길을 걸을수록 눈길은 더 분주해졌습니다. 곶감이 줄지어 걸려 있고, 매실 장아찌 병이 햇살에 반짝이며 놓여 있었습니다. 바구니 가득 담긴 고추, 봉투에 담긴 들깨와 참깨, 묵직한 나물 꾸러미들이 빼곡히 진열돼 있었죠. 관광객들도 많았지만, 장을 보러 나온 현지 주민들의 모습도 보여서 ‘살아 .. 2025. 9. 22. 진주성 역사여행, 촉석루와 임진왜란의 흔적을 걷다 남강을 품은 성곽 도시 진주. 그 한가운데 선 진주성은 임진왜란의 기억과 아름다운 풍경이 겹쳐지는 곳입니다. 촉석루에 올라 남강을 내려다보고, 의기사·김시민 장군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역사와 감정을 함께 담아온 하루 기록입니다.성문 앞에서 느낀 첫인상성문 앞, 층층이 쌓인 돌들과 높은 성벽이 먼저 시선을 붙잡습니다. 오래된 돌마다 패인 흔적은 세월을 말해주고, 그 사이로 드나들었을 병사와 백성을 떠올리면 발걸음이 자연스레 느려집니다. 표를 끊고 안으로 들어서면 단정한 뜰과 길, 멀리서 보이는 촉석루 지붕선이 한 폭의 정원처럼 펼쳐집니다. 하지만 표지판과 기념비 앞에 서는 순간, 마음은 금세 역사 속으로 끌려 들어갑니다.성문 앞 첫 장면 — 돌마다 켜켜이 쌓인 시간.촉석루, 아름다움 속의 비극진주성의 상징.. 2025. 9. 21. 고흥 나로도 우주센터 여행, 관람 포인트와 가이드 총정리 바다와 섬 풍경으로 유명한 고흥에서, 또 하나의 상징을 만났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첫 우주 발사 현장 나로도 우주센터. 전시관에서 시작해 발사대 전망대까지, 우주를 가까이에서 느낀 생생한 관람 포인트와 준비물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나로도 우주센터, 가는 길부터 설렘고흥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다리를 건너 섬으로 진입하는 순간 시야가 훅 열리며 드넓은 바다가 펼쳐집니다. ‘정말 끝까지 왔다’는 감각이 들어요. 주차장에 도착하면 깔끔한 동선과 NARO SPACE CENTER 사인물이 방문객을 맞습니다. 뉴스 화면으로만 보던 우주센터를 눈앞에서 보니, 설렘 반 호기심 반으로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입구 전경 — 깔끔한 동선과 명확한 표지. 전시관, 우주를 가까이에서 만나는 시간우주과학관 내부는 ‘한국의.. 2025. 9. 21.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