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하동여행1 하동 화개장터, 하루를 온전히 맡긴 여행기 장터에 들어선 순간 아침 일찍 하동 화개장터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고 걸어 내려가는데,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시장은 이미 분주했습니다. 입구를 지나자마자 공기가 달라졌습니다. 방앗간에서 갓 짜낸 참기름 향이 코끝을 자극했고, 옆에서는 커다란 솥에서 재첩을 삶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상인들의 “한 번 보고 가요!” 하는 정겨운 목소리가 시장 분위기를 한층 더 활기차게 만들었습니다.좁은 골목길을 걸을수록 눈길은 더 분주해졌습니다. 곶감이 줄지어 걸려 있고, 매실 장아찌 병이 햇살에 반짝이며 놓여 있었습니다. 바구니 가득 담긴 고추, 봉투에 담긴 들깨와 참깨, 묵직한 나물 꾸러미들이 빼곡히 진열돼 있었죠. 관광객들도 많았지만, 장을 보러 나온 현지 주민들의 모습도 보여서 ‘살아 .. 2025. 9.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