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2 목포 여행, 유달산 등산과 해상케이블카 래핑/스타일 제거) --> 바다 도시 목포로 하루 여행을 다녀왔어요. 도심 한가운데서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유달산으로 아침을 열고, 오후엔 목포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위 파노라마를 담았습니다. 석양까지 챙겨보니 하루가 꽉 찼더라고요. 제가 걸은 코스와 느낌, 작은 팁까지 정리해둘게요.유달산에서 맞이한 아침해상케이블카에서 본 목포의 매력당일치기 코스 요약작은 팁 & 준비물여행을 마치며유달산에서 맞이한 아침목포에 도착하자마자 유달산(해발 약 228m)으로 향했습니다. 시내에서 바로 이어지는 산이라 접근이 쉽고, ‘등산’보다는 잘 정비된 산책에 가까워요. 입구를 지나자 울창한 숲과 새소리, 바람 소리가 금세 기분을 바꿔줍니다.길은 완만하고 중간중간에 정자·전망대가 있어 숨 고르기 좋아요. 오르는 내내 나무.. 2025. 9. 15. 순천 가을여행, 순천만 습지 갈대밭 올해 가을, 드디어 순천을 다녀왔습니다. 순천만 습지 갈대밭은 사진으로만 보던 그 장면보다 훨씬 장관이었고, 일몰은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다웠어요. 국가정원과 낙안읍성까지 함께 둘러보니 하루가 금세 지나가더군요. 오늘은 제가 다녀온 순천 가을여행 후기를 소개할게요.순천만 습지의 가을 갈대밭순천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 바로 순천만 습지였어요. 가을만 되면 끝없이 펼쳐진 갈대밭이 바람에 흔들리며 만드는 황금빛 물결 사진이 꼭 SNS에 올라오더라고요. 실제로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갈대가 바람에 일렁이는 소리가 들리고, 저 멀리 바닷바람에 몸을 맡긴 철새들이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는 모습이 여행의 시작을 설레게 했습니다.갈대밭 사이로 난 탐방로를 따라 걸으니,.. 2025. 9. 14. 단양 소백산 여행, 국립공원의 매력 지난 주말, 단양 소백산을 다녀왔습니다. 해발 1,439m라는 높이에 살짝 겁을 먹었지만, 막상 올라보니 부드러운 능선 덕분에 초보자인 저도 충분히 오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가을 단풍이 절정을 맞아, 산 전체가 울긋불긋 물든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어요. 오늘은 제가 직접 걸었던 소백산 등산기와 여행 팁을 조금 더 자세히 풀어보려 합니다.소백산 국립공원의 매력아침 일찍 단양 시내에서 차를 타고 소백산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도심에서 30분 정도 달리면 금세 산 입구에 닿을 수 있어 접근성이 꽤 좋더군요. 입구부터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는데, 가족 단위부터 등산 동호회까지 다양했습니다. 소백산은 국립공원답게 시설이 잘 정비돼 있었습니다. 매표소 근처에는 작은 탐방안내소가 있어 지도와 코스 설명을.. 2025. 9. 14. 군산 당일치기 여행 코스, 바다 드라이브까지 즐기기 오랜만에 하루 시간을 내서 군산으로 다녀왔습니다. 근대문화거리에서 시작해 철길마을을 거닐고, 오후에는 고군산군도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는데, 하루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알찬 여행이었어요.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군산 당일치기 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군산 당일치기 여행 코스 아침 일찍 출발해서 도착한 첫 장소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이었어요. 건물 외관부터 묵직한 분위기가 풍겼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군산의 근현대 역사가 알차게 정리되어 있더라고요. 전시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사진 자료와 모형들이 잘 되어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둘러봤습니다.박물관 바로 옆에는 구 조선은행 건물과 구 일본18은행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건축양식이 독특해서 그냥 서 있기만 해도 사진이 멋지게 나오더라고요. 석조건물의 .. 2025. 9. 14. 담양 여행,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에서 만나는 힐링 담양은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힐링 여행지입니다. 그중에서도 죽녹원의 푸른 대나무 숲과 메타세쿼이아길의 시원한 가로수길은 담양을 찾는 여행자들이 꼭 들르는 명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장소의 매력과 여행 동선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방법을 소개합니다.죽녹원 – 대나무 숲에서의 산책담양 죽녹원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걷는 순간부터 마음이 차분해지는 공간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사방을 가득 채운 대나무들이 하늘로 곧게 뻗어 있어, 마치 다른 세계로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잎사귀가 부딪히며 나는 바람소리는 천연 힐링 음악과도 같죠.죽녹원은 약 2km가 넘는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천천히 걸으면 1시간 남짓 소요됩니다. 산책로에는 여러 코스가 나뉘어 있는데, ‘죽마고도길’, ‘죽림욕장길.. 2025. 9. 14. 전주 한옥마을 여행, 전동성당까지 함께 즐기기 전주 여행을 계획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한옥마을일 겁니다. 고즈넉한 기와지붕이 줄지어 있는 풍경과 골목마다 숨어 있는 먹거리, 그리고 한복 차림으로 거니는 사람들까지, 전주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죠. 여기에 전주 한옥마을 입구에 자리한 전동성당까지 더하면 하루 코스가 완성됩니다.전주 한옥마을 –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공간전주 한옥마을은 생각보다 규모가 큽니다. 700채가 넘는 한옥이 모여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실감이 안 났는데, 막상 걸어보니 골목마다 끝이 없는 듯 이어져 있더군요. 전통적인 한옥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만으로도 장관인데, 그 속에 현대적인 카페와 공방, 기념품 가게들이 섞여 있어 오래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습니다.여행을 갔던 날은 주말이라 그런지 거리가 북적였는.. 2025. 9. 1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