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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2025 남당항 대하축제, 충남 가을여행 대표 먹거리 즐기기

by 리핀 2025. 10. 1.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관련 사진


가을철 충남 홍성을 찾는다면 빼놓을 수 없는 축제가 있습니다. 바로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예요. 매년 가을이면 싱싱한 대하를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여행객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해 가족·연인·친구 누구와 함께 가도 만족스러운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를 중심으로, 대하의 매력과 현장 분위기, 그리고 함께 둘러볼 만한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가을 대표 먹거리, 홍성 대하의 매력

‘대하’는 이름 그대로 큰 새우를 뜻하는데, 사실은 일본에서 들어온 흰다리새우와 구별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잡히는 대하는 일반 새우보다 훨씬 크고 살이 단단해,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특히 가을철이 제철이라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맛이 절정에 이릅니다.

홍성 남당항은 대하 어획량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곳이에요. 바다에서 바로 잡아 올린 싱싱한 대하는 그 자리에서 구워 먹거나 쪄 먹을 수 있어 맛의 차원이 다릅니다. 껍질을 벗기면 드러나는 하얀 속살은 탱글탱글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살아 있고, 대가리 부분을 빨면 고소한 육즙이 퍼지죠.

대하를 즐기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가장 기본은 소금구이인데, 굵은 소금 위에 올려 노릇하게 구우면 껍질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요. 간단히 소금만 곁들여도 깊은 풍미가 느껴집니다. 찜으로 즐기면 대하 본연의 담백한 맛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고, 매콤한 양념으로 볶거나 탕으로 끓이면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대하가 단순히 먹거리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건, 이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가을의 별미’이기 때문일 거예요.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홍성을 찾는 이유도, 이 시기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함 때문입니다.


2025 남당항 대하축제 현장 분위기와 즐길 거리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는 매년 가을, 보통 9월에서 10월 사이에 열립니다. 항구 일대가 축제장으로 꾸며지면서 마치 거대한 먹거리 장터로 변신하죠. 올해도 남당항은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할 예정이에요.

축제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수많은 대하 음식점과 포장마차들입니다. 활어 수조에는 갓 잡아 올린 대하가 가득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꺼내 요리를 해 주니 신선도가 최고입니다. 대하 소금구이, 대하 회, 대하 라면 등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어요.

단순히 먹거리만 있는 게 아니라, 축제답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됩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직접 새우잡이 체험이나 갯벌 체험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 또 공연 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나 버스킹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립니다.

무엇보다 축제의 매력은 사람 사는 온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상인분들의 친근한 호객 소리, 맛있게 먹으며 웃는 사람들, 바다를 배경으로 들려오는 음악 소리까지 어우러져 남당항은 가을에 가장 활기찬 공간으로 변합니다.

특히 저녁 무렵이 되면 항구에는 노을이 물들고, 대하를 굽는 연기와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뒤섞여 ‘이게 바로 가을 축제구나’ 싶을 정도로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축제 현장에서 대하를 먹으며 바다를 바라보는 순간은, 다른 여행지에서는 느끼기 힘든 특별한 경험이에요.


대하축제와 함께 즐기는 홍성 가을 여행 코스

남당항 대하축제만 즐기고 돌아오기 아쉽다면, 홍성의 다른 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홍성은 바다와 산, 역사와 문화가 고루 어우러진 도시라 하루 이틀 여행 코스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거든요.

먼저 가까운 곳에는 죽도 상화원이 있습니다. 바다 위 정원이라 불리는 이곳은 동양식 정원과 해안 풍경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남당항에서 차로 20분이면 닿을 수 있어 축제와 연계해 들르기 좋아요.

역사와 문화를 좋아한다면 홍성 시내에 있는 김좌진 장군 생가홍주성을 추천합니다. 독립운동의 역사를 느낄 수 있고, 옛 성곽길을 걷다 보면 사색의 시간이 절로 찾아옵니다.

자연을 더 즐기고 싶다면 용봉산으로 향해 보세요. 암릉과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산인데, 가을 단풍이 물들면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가벼운 등산이나 트레킹 코스로도 좋습니다.

이 외에도 홍성에는 갯벌 체험마을, 서해안 해수욕장 등이 있어 계절에 맞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대하축제로 배를 채우고, 주변 여행지로 발걸음을 옮기면 하루가 더욱 풍성해집니다.


결론

2025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가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였습니다. 싱싱한 대하를 맛보는 즐거움, 항구에서 느낀 활기찬 현장 분위기, 그리고 주변 여행지에서의 여유로운 시간까지 더해져 하루가 정말 알찼습니다.

가을에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이라면,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가족과 함께라면 든든한 한 끼와 즐거운 체험이, 연인과 함께라면 낭만적인 가을 데이트가, 친구들과 함께라면 왁자지껄한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