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녀온 곳은 충청남도의 중심, 공주입니다. 백제의 옛 수도였던 공주는 도심 곳곳에 역사의 흔적이 살아 숨 쉬는 도시죠. ‘공산성’의 단풍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무령왕릉’에서 천년의 시간을 마주했던 하루를 소개합니다. 짧지만 여운이 길게 남는 하루 역사여행 코스, 지금부터 함께 걸어볼게요.
🏯 공산성 — 백제의 시간을 품은 산책길
공주의 랜드마크이자 백제의 옛 도성, 공산성은 처음 마주했을 때부터 압도적이었습니다. 성곽 위를 따라 이어진 산책길은 남문에서 북문까지 약 2.5km. 단풍이 절정이던 날이라 성벽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금강과 붉은 숲이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 같았어요.
📍 꿀팁
입장료 성인 1,200원 / 청소년 800원 · 공산성 남문 주차장(무료) · 남문→연지→공북루→전망대(1시간 반)
🏺 무령왕릉 — 천년 잠든 왕을 만나다
공산성에서 차로 10분. 무령왕릉은 백제 제25대 무령왕의 무덤으로 복원 전시관에서 내부 구조와 출토품을 정교하게 볼 수 있습니다. 금제관식, 목관, 부장품에서 ‘왕의 품격’이 전해졌어요.
💡 정보
송산리 고분군 · 입장료 성인 1,500원/청소년 1,000원 · 09:00~18:00(월 휴관) · 해설사 무료 투어 추천
🌉 공주대교 & 금강산책길 — 오후의 힐링
금강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길은 노랗게 물든 버드나무와 강바람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루트. 현지 주민 산책 코스로도 사랑받는 길이라 여행의 속도를 낮추기 좋습니다.
🍜 공주 맛집 & 카페
백제회관 무령왕정식/왕갈비탕 · 공주칼국수 들깨칼국수+수육 · 산성마을밥상 고등어조림/된장찌개
카페 1987 공산성점(루프탑 뷰) · 카페 유화(금강 뷰) · 리버하우스(노을)
📅 당일치기 요약
10:00 공산성 → 12:00 점심 → 13:00 무령왕릉 → 15:00 금강산책길 → 16:00 카페 → 17:30 귀가
❓ FAQ
공산성 왕복 시간?
약 1시간 30분(완만, 가족여행 적합)
무령왕릉 내부 관람?
실제 내부 출입 제한, 복원 전시로 구조 관람 가능
최적 방문 시기?
10월 중~11월 초 단풍, 봄 벚꽃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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